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보 Apr 21. 2021

문자와 기록

Writing system& Recording

[문자 : 文字 : Writing system] 와 [기록 : 記錄 : Recording]

뜻, 의사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써 가장 많이, 그리고 확실하게 정의된 문화 도구.

문자는 말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수많은 공동체, 인간 종족에게 있어서 지역적인 개연성을 넘어서 전달될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

언어는 결국 체계와 지역성의 한계를 넘어가지 못했지만 문자는 대부분 비슷한 계통을 밟아가면서 개발되어 세계 여러 가지 형태로 그 구성을 남기고 있다.

문자가 의미 전달에 목적을 두었다고 하면 기록은 그것을 통해서 역사, 시간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인류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그 기록과 능력을 축적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된다. 기록을 통해 먼저 살아왔던 사람이 했던 노력과 결실, 그리고 실패의 과정을 답습할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 단축 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학습할 수 있는 생명으로서 가장 빠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물론 그것은 단순한 기초 영역에 불과했을 뿐이라고 해도 말이다.


만보 주 ▶▷▶

사람은 어떤 형태 로건 자신의 의견을 말로 해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존재도 있었고 생각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글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특히 말이 전달될 수 있는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 문자를 통한 글, 문장은 멀리 떨어진 누군가에게도 통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수많은 후세들에게 그것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기록으로서 남게 됩니다. 이것보다 더 직관적인 형태로서 먼저 발달한 그림문자, 그림을 통한 전달 방법은 결국 표현자의 한계와 공간 제약을 넘지 못했는데, 인류가 가진 놀라운 이유 중 하나가 문자의 효용성과 숫자의 발명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기록이라는 단계를 위하여 형성된 문자였지만 이후 '창작'이라는 영역에 들어가서 확대 생산 가치를 새롭게 부여하게 되면서 그 영역은 더욱 놀라운 형태로 발전했다고 하겠습니다.

하나의 가치를 가졌던 그것이 또 다른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문자'는 지금 시대의 프로그램부터 이해관계, 문화, 취미영역에 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울티마 : Ultima (198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