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 남코에서 개발해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전략적인 땅파기를 기반으로 한 게임.
화면 하나에서 진행되는 구조를 가진 오락실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마련된 전면 스테이지를 어떤 형태로 이용해서 살아남는가 하는 요소가 큰 히트로 작용한다.
이후 땅파기 게임 장르 붐을 일으킨다.
설마 이런 스타일 게임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기는 했습니다.
그래 봤자 땅파기인데 말이지요.
피와 살 같은 용돈을 많이 손실시킨 작품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엔딩을 못 본 게임이기도 합니다.
용돈 대부분을 명작 만화책 감상에 소비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여기에까지 많은 돈을 들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경험해본 때를 돌아보면 묘하게 흥겨운 세상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