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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Dec 02. 2021

쥘 베른 [지구 속 여행]

최초의 SF소설

쥘 베른 [지구 속 여행 : Voyage au centre de la Terre] - 최초의 SF소설

[지구 속 여행 / 프랑스어 원제 : Voyage au centre de la Terre]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이 1864년에 쓴 고전 과학소설이다.

아직까지는 공상(판타지 장르를 지칭하는 형태로서의 공상) 과학소설 장르라는 부분에 있어서 특징적인 구분을 가지지 않았지만 그가 쓴 소설, 글 장르 중에서 가장 최초에 속하면서 공상 과학 소설 분야에 있어서도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후에 발표한 1870년도 작 [해저 2만 리] 등을 통해 장르적인 구분으로서 과학소설, 모험소설에 기반을 둔 과학적 상상력이 더해진 장르에 대한 SF(에스에프, Science Fiction, 공상과학) 시초로 이 작품이 거론된다.

다만 설정적인 구성과 역할로서 볼 때 SF와 공상과학소설이라는 명칭은 미국과 일본에서 만든 것으로 전체적인 이해와 구분은 조금씩 다르게 볼 수 있다.

판타지의 장르는 '동화'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경우, 설화, 민화, 전설 등에서 기록되는 경우와 동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SF로서 장르를 구분할 때는 쥘 베른의 이 작품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강하다.


만보 주 ▶▷▶

인간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다만 그것이 과학적인 공상에 기반을 두는가라는 점은 사실 다릅니다.

실상 과학이라는 부분은 지금 시대가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앞을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 시대의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적 접근은 어려웠습니다.

그 때문에 당시 일반인 기준으로 이해가 어려운 단어나 구성을 내놓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모험 장르, 그리고 여러 가지 세계관 설정에 접근해가는 과정에서 대중적인 소재를 찾아 쓰게 되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아직 대중에게 회중시계나 손목시계에 대한 이해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계 TV나 스마폰 같은 개념을 넣어서 쓸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해설을 해야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의미로서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더 자극시키는 '장르'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주는 의미를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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