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2022년도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도 같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개인 블로거 리포트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의외로 그것을 잘 모르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마이 블로그 리포트 카테고리 위쪽을 보시면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라고 적혀있습니다.
그곳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저는 나중에 포스트를 하려고 따로 캡처해두었는데 의외로 자기 블로그 리포트 보시느라 그쪽을 보시지 않은 분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여타 블로그 시스템과 달리 네이버가 원탑이 되면서 나름 일 열심히 하는 동네인가?라는 소리가 가끔 나옵니다.
외적인 변화로만 알게 되는 것과 달리 시스템 안정화와 더불어 새로운 것에 대한 접근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만큼 특출난 변화를 위해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지요.
저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지만 모먼트 매일 루틴이나 마켓 플레이스 리뉴얼은 확실히 바뀐 티가 난다고 합니다.
제 경우 제가 관심을 두는 곳만 돌아다니니 그 광활한 네이버 제국을 다 돌아보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 다양한 변화, 성장으로 인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022년이라는 한 해를 이렇게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나름 대대적인 변화의 흐름, 검색을 통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떤 형태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연관 검색 우선순위와 관련이 없는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이드 마이너 취미 블로그이니 관련된 포스트는 딱 하나 '우영우' 뿐이네요.
사실 이 부분은 공감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양적인 부분만을 놓고 보는 형식적인 분석이라는 것이지요.
실제 트렌드에 민감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제가 돌아봐도 주변에서 블로그를 하는 이를 찾기는 쉬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한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블로그를 만드는 이가 얼마나 있는가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쉽게 보이는 사진, 이미지를 기준으로 한 커뮤니티와 글을 통해 자신의 의사전달, 생각을 만들어 보여주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도 꾸준히 생각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고요.
뒤집어서 확인하다는 것은 각 키워드의 '확인하기' 부분을 클릭해서 본다는 의미입니다.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친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2022년 12월에 들어서는 조금 달라지는 결과도 보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블로거들의 최애 장소에 카타르 쪽 이야기도 제법 올라올 것이고, 방송은 [부잣집 막내아들]이라는 기록적인 타이틀이 거론되겠지요.
그리고 보니 블로그는 19살이라고 합니다.
내년은 공식 성인이 되어 어른스러운 네이버 블로그를 기대해 보게 됩니다.
적지 않은 화제를 불렀던 네이버 블로그 주간 일기 챌린지는 제법 많은 이들이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80만이 넘어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시작 블로거가 100만을 넘어갔는지는 몰랐습니다.
다만 1달 성공 인원이 41만, 완주한 이가 14만이라는 것은 조금 미묘하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경품 같은 것에 혹한 분들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 기준에서도 참여만 해도 주는 스티커 때문에 시작했었으니까요.
게다가 가장 많이 작성한 시간이 일요일 밤이라니 대부분 생각 없이 도전했다가 마감 재촉에 후다닥 써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만일 다음에 또 시작을 한다면 조금 다른 의미, 구성을 넣어서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꾸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이벤트라는 것은 은근히 자율적인 부분보다 노림수와 확장성에 의한 구성을 보게 되는데 빠른 주변 전달력을 가진 10~20대, 사회적 영향력을 발현하는 30~40대에 대한 접근, 이해도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는 무언가를 기획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획 육아, 러브, 결혼, 신혼, 이사 등을 기준으로 한 기획을 내보면 나름 현 사회적인 부분과 함께 맞물리는 것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저와는 상관이 없지만 주변에서는 그런 점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의료 관련, 더불어 가정 돌봄에 대한 구성도 만들어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연령별 관심사에 대한 구성은 아무래도 검색 키워드와 포스트 구성에 따른 분포를 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작년과 비교를 해봐도 그렇게 많이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시즌 한창이던 것과는 조금 달라서 여행과 여유, 그리고 변화하는 세상사에서 적응해가는 것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요.
상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서 본다면 공부, 연예인, 그리고 먹고 마시는 기록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주변에 공부와 연관된 학부모 역할을 하는 취미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감정적인 부분에 우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많은 것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파악해가는 것이 일반화되어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또 이런 블로그들이 말하고 보여주는 재미가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근 글과 사진 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알아가게 되지요.
고삼은 만능인가!!
라는 농담도 던져보게 되지만 사실 청춘의 시간은 무엇이든지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20~30대가 되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변태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니까요.
회사원 → 전혀 관련 없는 직종으로 변화하는 것은 방송이나 책, 영상 등으로도 접하면서 대단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데 청춘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시간 안에서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블로그라는 취미적인 시스템 안에서 자신들의 의사, 생활 감각을 전달한다는 것은 또 대단한 일이겠지요.
2023년도 행복한 접근, 이야기들이 많이 많이 나누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