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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Jan 03. 2023

만족을 위한 선택


근래에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실감하기 위해 기존에 쓰던 비용 보다 10~20% 정도를 더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지요.



물론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라는 것이 더불어서 이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겠지만


세계적으로 여러 취미용품 물가가 팍팍 올라가서 다들 뭐 이런 시대가  당연한 것인가라는 말을 합니다.


제 짧은 경험상에서도 한국에서는 IMF 때와 비슷한 기준인데 사실 그때는 한국 내에서 그런 부분이 강조되었지 세계 흐름 속에서는 안정적인 구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국내외 상황 차이가 심했지요.


반면 지금은 전체적으로 나라 외 지역에서도 비슷한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확실히 전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오디오 관련 아이템 가격은 최신 IT 관련 부품 산업의 영향도 커져서 더욱 큰 가격 변화로 어려운 상황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고급 오디오 제품군은 브랜드 생산력이 소규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제품 구성에 있어서 가격이 대부분 30% 정도 올라서 말도 안 되는 물가 체감을 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보통 추운 때는 방구석 취미심이 생기기 때문에 관심이 없던 이도 다시 오디오 기기에 눈을 돌리는 시기인데 확실히 시대에 따라 변화된, 더 좋아진 성능, 감성을 체감하게 되지만 가격대가 다들 올라가 있다 보니 선뜻 움직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PC 관련으로는 거대한 몸집만큼이나 거대한 가격대를 형성한 엔비디아 RTX4090을 비롯한 여러 부품 가격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지요.


물론 그런 것 상관없이 바로 구입한 이도 많이 있지만 일반인 환경에 가까운 저로서는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런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자꾸만 나와야 하는 신제품 시장에서는 휴식기를 가지지 않고 계속 내놓고 있지요.


코로나로 인한 정체를 풀고 나가겠다는 의미가 크기도 했는데 대부분 부품 산업 경제 상황이 몸살기를 겪고 있다 보니 다들 기록적인 인상 상항을 이어가고 있지요.


초저금리 여파와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다 보니 '팬데믹 종료'라는 희망적인 상황으로 인해 관련 시장이 갑작스러운 증폭 상황을 맞이했는데 1년도 되지 않아서 그런 희망적인 부분이 역전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렇게 올라가버린 물가가 다시는 내려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만족하고 즐기기 위한 취미심으로 인해 지불하는 시간과 금전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상대적이고 비례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겠지만,


해외 취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비슷한 물가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세상 자체가 어려운 환경에 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매업체들이 연말 할인 등을 통해 소비 자체를 늘리려는 구성을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연 우리들이 즐기는 취미적인 여건에서 그렇게 반가운 것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이미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 물품은 원자재의 안정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데 그래봤자 세계정세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이렇게까지 여파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지요.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고 더불어 그런 돈의 가치에 비해 취미적인 접근을 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크게 다를 것 없는 상황에서 가격만 올라가니 더욱 씁쓸해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실물경제를 기준으로 우리들의 삶에서는 2023년이 무척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금리 시대를 이끌어온 글로벌 분업의 중심이었던 중국과 주변 국가들이 대부분 전환되어가는 시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 상황에 있어서 어떤 변화와 기준이 재정리되는 것을 보게 될 것 같지요.


미국이나 중국, 둘 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세계경제 기준으로 보면 난장판이 될 것이 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정치적 해석을 우선해오다 보니 상호 우월적 위치를 점거하고자 싸우는 상황이라고 하겠지요.


정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실감되어가는 상황이지요.

취미로운 만족을 위해 우리는 어떤 시대를 마주하게 될지 또 미묘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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