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1986년에 발표된 곡으로 혼스비의 메이저 데뷔 앨범에서 수록된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발표와 함께 이듬해 1987년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상 , 1990년 그래미상 최우수 블루그래스 앨범 상 , 1994년 그래미상 최우수 팝 기악 연주상을 포함하여 3개의 그래미 상 을 수상을 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멋지게 보여주었지요.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무척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가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본래 이 브루스는 자신의 경력을 이야기할 때 피아니스트임을 먼저 앞에 두더군요. 피아노 연주자이면서 작사 작곡을 하는 컨트리 록, 블루스 록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로 보고 있습니다.
노래가 가진 리듬이나 구성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가사나 멜로디 구성은 참 매력적인데 Bruce Hornsby and the Range라는 밴드로서 발표하고 활동했던 구성이 참 매력적인 구성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1980년대는 여러 가지 의미로 미국의 정서가 변화라는 과정 속에서 많은 노동자 계급들의 어려움, 삶에 대한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을 노래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절대적인 지상낙원을 꿈꾸는 미국이라는 파라다이스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증을 잘 보여준 노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처음 들었을 때 리듬, 피아노 연주에 반해서 가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후에 알아봐도 당시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아련한 동경만 가지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 이런 노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지는 잘 생각해 보지 않았지요.
이후 미국 여러지역을 돌아다녀보고는 알게되는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 또 이러 노래 가사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1980년대 당시에는 한국에서 브루스 헌스비라고 불렀더랍니다. 이후에 보니 혼스비 명칭으로 바뀌어 있었지요.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이지만 확실히 영어 명칭은 1950년대, 80년대, 21세기에 들어서 여러번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1990년대가 중반을 넘어선 때에 미국에 처음 가서 이런저런 환경에서 일을 하면서 보니 확실히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는 것이 아닌 거대한 지역사회의 한 부분 속에서 알아가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가진 묘한 감상을 더해가면서 들어보면 더 애틋한 감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21세기가 되어 2번 정도 장기 출장과 1번의 단기 업무, 5번 정도 여행을 간 미국 지역이지만 그래도 보통 사람보다는 조금 더 알게 된 미국이라는 곳의 삶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더불어 남부,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여러 환경에서 알게 되는 것을 보면서 참 넓지만 그만큼 많은 것이 담긴 사회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해준 아티스트이자 노래라고 하겠습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은 그 가사를 한번 잘 알아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은근 어렵지만 세월, 나이를 더하면서 살아온 사회생활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묘한 감정이입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