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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지언니 Aug 13. 2019

CUTWORK DESIGNS

스테이션 F, 플랫메이트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

코워킹에 오모테나시
코리빙의 和.場.間



 Cutwork는 건축 및 디자인 스튜디오로 새로운 유형의 공유 공간인 코워킹&코리빙에 전문화된 내부 공간과 가구 디자인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스테이션 F안에 있는 하얀 박스 같이 보이는 60개의 공간과 15개의 가구 디자인, 코리빙 플랫메이트의 거실 인테리어와 가구를 디자인했다.


utworkstudio.com/station-f


2017년에 STATION F의 건축가 Wilmotte & Associé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간 사용자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쉽게 가구를 조합하여 공간을 변형하여 함께 쓸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스테이션 F 안에서 쉬기도 하고 회의도 하는 다목적 캡슐?(하얀 상자)을 디자인하면서 오모테나시를 이야기한 것도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할지 미리 생각하고 친철하게 디자인했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utworkstudio.com/station-f


utworkstudio.com/station-f



대공간 안에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소음으로 보호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컴플레인에 천장고가 높아서 불가능하다는 코워킹 관계자의  답변으로 허겁지겁 마무리하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었다. ^^

 



utworkstudio.com/station-f



백팩 안에 있는 물건들을 풀어놓는 곳이 사무실인 젊은 창업가들에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구를 제공하고, 함께 또 따로 같이 일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개방된 또는 보호된 공간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스테이션 F의 도전은  젊은 창업자와 대기업을 모두 유치하고 그들의 광대한 공간을 전통적인 사무실보다 훨씬 더 유연한 방식으로 설계하는 것이라 Kelsea Crawford Cutwork Cofounder & CEO는 말한다.




https://cutworkstudio.com/flatmates



Cutwork는 파리와 암스테르담에 사무실이 있는데, 공동설립자 겸 수석 아키텍트 중 한 사람은 일본인으로 다국적, 글로벌 스튜디오다. 코워킹의 오모테나시에 이어 코리빙에서는 구성원의 화합, 함께하는 공간, 사이 공간을 和(와), 場(바), 間(마)로 이야기하고 있다. (대문사진에 잔망스럽게 웃으시는 분. 모바일로는 안 보이네요.)


내가 아는 몇 분의 서양?교수님은 한옥 마당이나 아파트의 거실이 동선으로 혼재된 공용공간으로 제 기능을 못한다고 비평하기도 했으며..... 방에서 침대 대신 이불을 펴고 개고, 밥상을 들여서 밥을 먹고, 상을 치우고 손님도 맞는 이런 공간을 이해 못하기도 했는데..... 플랫메이트 거실은 다목적으로 함께 쓰는 공간으로 동양적인 생각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https://cutworkstudio.com/flatmates




https://cutworkstudio.com/flatmates



“일본 문화에서 공간은 사물과 벽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상호 작용과 관계에 의해 정의됩니다. '공간'에 대한 단어 하나가 아니라 공간에 대한 단어가 많으며 각각 고유한 사회적 의도가 있습니다.”  컷워크 공동 설립자 겸 수석 아키텍트 인 Antonin Yuji Maeno

Antonin Yuji Maeno는 “Flatmates의 경우 공간에 대한 일본어 단어 3 개 (WA 和 – BA 場 – MA 間)를 사용하여 커뮤니티 중심 디자인 철학을 개발했습니다. “WA 和는 다른 사람과 관련하여 자신에 대한 깊은 집중, 성찰 및 이해를 위한 공간입니다. BA 場는 협업, 외향 및 지식 공유를 위한 공간입니다. MA 間는 자연스럽고 예상치 못한 사람과 아이디어의 충돌을 위한 공간입니다.” “일본 문화에서는 이 세 가지 개념이 모두 존재할 때 공간의 조화가 발견됩니다. Cutwork는 Flatmates를 설계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대로 공유 공간을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스 안 텍스트는 파파고가 번역. 첨삭 안 함)



https://cutworkstudio.com/flatmates






https://cutworkstudio.com/flatmates

나는 배려심 넘치는 디테일이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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