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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캔디 May 25. 2016

투쌈플레이스의 오렌지 주스

소소한 행복

커피맛도 모르고

종류도 모르기에


누가 사줄때는 미안해서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아메리카노가 대개 가장 싸기에...


혼자 커피숍에 갈일이 있을땐


나름 커피류가 아닌 것을 마시는데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단연 오렌지주스이다.

뭐 생과일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데..


대략 6000원짜리 과일음료치곤

 괜찮은듯.


내 생애 최고의 오렌지 주스는 예술의전당의 야외매장에서 마셨던 9000원짜리 생과일오렌지였다.


오늘은 웬지 혼자 시간을 즐긴다?라는 표현은 싫어하지만 나름 만끽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투썸의 오렌지주스 하나로

마음이 많이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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