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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캔디 Jun 17. 2016

세상에 떼쓰기

철 들지 않는 자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상황, 환경인데

요즈음 시대를

살아가면서 상황은 언제 변해도 갑자기 변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 상황에 환경에 적응하며

잘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극도의 안좋은 상황속에서

구세주와 같은 누군가가 나타나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운좋은 경우가 있는데

당시에는 매우 감사해하며

감동을 받곤 한다


그런데


상황이 좋아지고 시간이 흐르면

감각이란것이 둔해지기 마련이다


구세주에 대한 고마웠던 마음은

당시와 같을 순 없을 것이다


거기까지는 그럴수 있다

문제는 구세주와의 인간관계가 깊어지는 경우

그의 장단점을 다 보고

인간적으로 그를 평가하여

싫어하거나 원수가 되는 경우다


이런 경우에 누구를 탓할 것인가


구세주 입장에서 매우 배은망덕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배신까지는 안가더라도 마음속에서

비슷한 감정의 서운함과 분노가 일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은


그 고마움이란 것이 왜 지속되지 않는냐는 것이다


인격의 문제만은 아닐것같아서 더욱 혼란스럽다


고마움도


배은망덕함도


다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나부터라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실천해야겠다


그게 조금은 더 나은 인간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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