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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캔디 Jul 22. 2016

왜 음악을 안하세요?

판타스틱 듀오의 김민종.

보통 음악이던 영화던 만화던

한 시대가 지나면 

촌스러움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유행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창작하는 자들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한도전의 90년도 토토가를 기점으로 90년도 음악들이 제법 예전보다 

많이 길거리에서도 방송에서도 들리곤 한다.


혹자들은 90년도의 음악이 현재 2010년대에서 수용할 정도의 아슬아슬한 세련미와 촌스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도 하다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


며칠전 판타스틱듀오에 김민종이 나왔는데.

워낙 90년도에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가수이기에 귀에 익은 노래가 신선하고도 추억 돋았다.


근데 왜 이 가수는 가수를 안할까?

아니 지금 이 사람이 가수라고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음악을 낸지 꽤나 오래된 것 같다.

(몇년전에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삽입곡정도 있었던 것같다.)


왜?


왜?


김민종 노래 중에 `왜'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긴하지..(ㅜㅠ)


흔히들 음반 내봤자 인기를 못끌고 망하니까 그렇다는데...


김민종을 비롯한 예전 가수들이 망할 것이 무서워서, 돈이 아까워서

음악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면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슬픈 현실이 아닌가?


전성기가 지났다 해도 

그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인데

적어도 예전에 사랑받은 보답은 아니더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라면 꾸준히 대중앞에 서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모르는 뭔가 있는 것인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만,


그런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거친 표현이지만,

가수는 가수로 죽고

배우는 배우로 죽는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인기없슴과 망함을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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