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핑크캔디 May 15. 201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쳐지나간 사람을 위한

주말 저녁 실검을 체크하다가

낯익은 이름을 순위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주다하.


모델로 출사와 각종 행사, 레이싱 모델일을 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긍정적인 일로 화제가 된 것이니 하고

터치를 했는데,


포탈의 화면이 바뀌면서

인물정보가 눈에 들어왔다.


조금은 다른 인물정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글.


1분정도 소름이 끼치던데

친한 사람이지도 지인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사람.


살다보면 한번 만나고 만나지 않는 인연이 있다.

나쁜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사람, 인연이 있는데

어쩌면 진하고 오랜 인연보다 더 안타까울수도 있는 것 같다.



1분후에 카친리스트에서 그 사람을 찾아보고

페북에 오래간만에 접속해보고..


그런다고 


바뀌지 않는다.






현실은 아무것도.







좋은 곳에서 또 아름다움을 뽐내며 

이곳에서와 같이 행복하실겁니다.





주다하


작가의 이전글 canon 80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