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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캔디 May 16. 2016

사진이 좋은 이유

카메라와 사진

피규어 수집

오디오 시스템

트레이딩 카드

건프라

시디와 디븨디 수집

Djing

게임


이런 저런 취미들.

위의 열거한 취미들은 1년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만족감이 부족했다.


혼자 즐기고 혼자 만족하는 취미였다.

적어도 나에겐...

사진취미는 지금 12년째정도인데.

누군기를 찍고 예쁘게 보정하고

무언가를 찍고 예쁘게 보정하고

어느곳을 찍고 예쁘게 보정하고

질리지 않는다


만족감 또한 크다.

남에게 보여주었을 때 피드백이 좋다.


사실 잘찍었네라는 말보다

특이하다던가 재미있다던가라는 피드백이


더 만족감을 크게 준다.

사진하면 역시 카메라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이게 다른 취미보다 금전적 부담이 상당히 크다.


이쪽은 과학기술과 제조업 마케팅의 덩어리다.


신기술이 나오고 쓰고싶게 민든다.

사진결과물보다 찍을 때 실패가 없도록 도와주는

신 기능의 추가로 유혹한다.


손떨방 고감도 저노이즈 등등이 대표적이다.

제조업맠팅 덩어리라 함은

싼 카메라 싼렌즈는 비싼 카메라와 비싼 렌즈를

하극상할 수 없다.

물리적인 문제지. 이건.

캐논의 만투는 200이 넘는다.

3-40만원짜리 렌즈가 요 만투라는 렌즈같은느낌을 내는 것은 불.가.능.


그래서 그 느낌의 차이를 위해 무이자힐부를 찾아 지른다.만투를...

 렌즈뿐 아니라 바디도 마찬가지로

동체추적이나 측거점...

동영상 포맷으로 상중하를 나누어 놓는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내공이 부족하면

아무리 비싼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사진의 결과물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언제나 잘찍으려고 노력한다.


그럼 잘찍은 사진은 뭘까?

내 생각엔

색감도 구도도 노출도 노이즈도 큰 문제가 아니다.


피사체 자체가 좋아야 한다.

그리고 그 피사체의 극적인 순간을 잘 포착해서

셔터를 누르는 것.

이것이 좋은 사진이 될 확률을 높여주는 유일한 길.

오늘도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좋은 피사체의 좋은 순간을 찾고있다.


프로가  아니기에 더 즐기고 재미있는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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