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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캔디 May 16. 2016

서울에서 사는 것

아둥바둥

서울.


서울이 아니라 수도에서 사는 것이 맞는 말이겠는데


어려서는 자신의 동네가 세상의 전부였다.


크면서 여행도 가고 다른지역으로 놀러도 가면서

낯선 곳을 체험하게 되는데

어느덧 중년이 되니 어렸을 때보다 더 활동의 공간 크기는 넓어졌다.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거나 비행기타고 해외를 가거나 하니까 말이야.


그런데.


활동범위가 넓어졌는데

정신적으로 더 갑갑하게 좁은 곳에서

생활하는 기분이라니.

서울에서 살다보면

도망가고 싶단 생각이 자주 든다.

특히 요새는 말이다.

너무 편하고 없는게 없는 곳인데 말이다.

돈이 더 많으면 덜 갑갑할까?


유명해지면 덜 갑갑할까?


아닐걸....


아닐거야..라고 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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