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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효진 May 17. 2017

작은 가게들을 추천해주세요

백가지 가게, 백가지 개성

<작은 가게, 문화공간이 되다>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가장 먼저 해던 것이 바로 문화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가게들을 찾는 것이었다. 개성 넘치는 독립서점들 뿐만 아니라 카페, 꽃집, 공예점이나 식당 같은 곳을 물색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리스트에 조금 더 추가하여 뒷조사(?)를 좀 하고 천천히 이들 공간을 찾아볼 생각이다. 


찾아보니 이미 좋은 공간들에 대한 좋은 인터뷰 콘텐츠가 많이 있었다. 독립서점을 인터뷰한 책도 여럿이고 카페를 창업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들도 많았다. 그러므로 창업을 위한 행정절차나 준비사항 등에 대한 것은 다른 좋은 책들을 참고하면 될 테니 나는 앞서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법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에서 둘러본 12가지 키워드를 떠올리면서 살펴보려고 한다. 바로 하이콘셉트, 스토리, 브랜드, 베네핏, 커뮤니케이션, 팬, 콘텐츠와 시스템, 놀이, 플랫폼과 네트워크 그리고 컬래버레이션이다.


모든 공간들이 이 키워드를 공평하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 그중에서도 강점이 있을 것이고 그 강점을 중심으로 다른 키워드들이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몇몇 사례들을 통해 내가 만들어 나갈 작은 가게를 더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것이리라 생각하고 시작해보고자 한다. 



<작은 가게, 문화공간이 되다>가 브런치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 속에 속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면서도 부족한 글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보려고 합니다. 문장도 손보고 필요 없는 내용은 빼고 좋은 아이디어는 더하면서 계속 수정해보려고 합니다.  

 

주변에 문화공간으로 활발한 작은 가게들을 알고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추천해주세요.

(이메일  : chj032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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