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살아가며 만나는
수많은 문.
그 문 앞에 설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는
어른이고 싶다.
문을 열고 나서든
아니면 뒤돌아서
다른 문을 찾아 나서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그런 어른이고 싶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이제 나를 지칭하는
다양한 이름에서
조금 가벼워진 오십의 시절이니
오롯이 '나'의 선택이기를.
다시 나의 이름으로
나의 길을 가는 선택이기를.
오늘이라는 문 앞에서 서서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