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by 최정은

여름의 성길은 저녁에 걸어야 한다.

조금씩 여름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하나 둘 불이 들어오는 동네.


그 불빛 따라 하루를

일주일을 애쓰며 살아가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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