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로의 차로수 균형과 표지판: 30번 국도
편도 2차로의 잘 닦여진 30번 국도를 달리다 이런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곧이어 한 차로씩 갈라진다. 1차로: 직진, 2차로: 장계/덕유산IC 행
이 표지판을 보고, 1차로만 직진이 됨을 이해할 수 있는 운전자는 얼마나 될까? 길바닥에 3개 그려 놓은 우회전 화살표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나? 여기서는 '차로수의 균형' 개념이 지켜지지도 않지만 이런 경우라면 표지판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놓았어야 한다.
아래는 일본 나리타 공항 인근의 국도 모습이다. 적상교차로와 동일한 상황이지만 차로수의 균형 개념이 정확하게 지켜지는 구조를 하고 있다. (주의: 일본은 좌측통행)
아래는 적상교차로와 똑같이 한 차로씩 갈라지는 상황의 캐나다 밴쿠버 도로로 차로별 안내 표지판과 함께 출구전용(Exit Only) 표시를 해 놓았기에 직진하려면 1차로로 옮겨야 함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밴쿠버의 표지판은 보자마자 이해가 된다. 차선(점선) 또한 Continuity Line으로 되어 있어 차선만 보아도 분기/합류되는 구간임을 인지할 수 있다.
K-도로에서는 왜 이렇게 하지 않을까?
"쉬운 도로가 안전한 도로. 한국에도 만들어 봅시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_nbMwItYaucUgWhh4jCqeVDBuVB-CI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