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의 이야기..
(유종일.손석춘, 경제민주화가 희망이다, 알마, 2012)
2012년 대통령선거 전에 발행된 책이다.
당시 경제민주화는 대부분의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제민주화가 현대통령의 당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경제민주화가 하나의 화제꺼리로 나타난다.
2012년 책인데. 지금 우리의 상황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건 어쩌면 과거와 현재의 면밀한 분석으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든다. 마치 셜록처럼.
초기 아무것도 하지 않아 답답했다. 뭐라도 해야 칭찬을 하든 비판을 하든 할 텐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복고 열풍에 편승시키는 것 같다.
조금 가까운 미래에 조금 더디더라도.
1%의 특권층이 아닌.
99%의 우리를 위한 경제.
진짜 경제민주화. 그저 수사학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실천하는 경제민주화가 시작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