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
아침, 아이가 양말을 신고 있지 않아 샌들을 신겠구나 하고 샌들을 꺼내는데, ‘축구신발’ 이라고 하신다. 뭐지? 엄마 말로는 까만색 운동화를 축구신발이라고 부른다고...
축구가 진짜 하고 싶은 건지, 그냥 축구시간에 나가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건지... 해 보고 싶다고 모든 걸 하게 해줄 수도, 갖고 싶다고 모든 걸 갖게 해 줄 수도 없고, 해줄 수 있다고 다 해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하다가 힘들어 그만둘 때 그래도 더 해보게 하고 끝은 없겠지만 스스로 한계(진짜 아이나 부모가 그 한계를 아는게 아니니, 이 한계라는 말도 그냥 문자에 지나지않고...)라고 느낄 때까진 시켜야하나 싶기도 한데... 어쨌건 때는 놓쳤고....
아이는 원하는 것 같고 해서, 엄마는 테이블축구게임기를 중고로 구입하셨다. 근데 아이는 그 게임기를...... 꼬치굽는 기계로 사용하고 계신다. 아빠에겐 토마토꼬치를 요리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