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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널 HQ Mar 11. 2021

간절함이 통했나?

2021.3.11.

몇 일간 등원이 힘든 게 사실이었고,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그렇지 않고 아이가 느낄 정도로 티기 났을까? 아니면 아빠의 간절함이 통했을까?


아이가 순순히 등원을 하신다. 다만 여전히 입으로는 가기 싫다, 집에서 암마랑 놀꺼다. 이 이야기는 하신다.


아이가 눈치가 빠른 것이든, 아빠의 표정관리 미숙함이든, 아빠로썬 좋은 아빠는 아닌 듯....

(아이가 눈치가 너무 빠르다면...... 걱정이, 아이가 자기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기만 해 주체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으니, 자기결정권을 잘 키울 수 있게, 그렇다고 너무 이기적이지는 않게.... 어렵다)

(아빠의 표정관리 미숙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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