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삶이거나
삶을 살아가면서 내 입을 통해 나간 말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상황이 늘었다. 예전에 마구 던졌던 시궁창 같은 말들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상황이 늘었다. 그렇지 않음에도 확신에 찬 듯. 틀렸다는 걸 느끼면서도 아닌 척 그렇게 마구 던져버리고 내 뱉어버린 말들을 뒤돌아보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렇게 난 나이가 들어가거나 세상에 적응하고 있거나 타인을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하고 있거나 그냥 혼자 상상하고 있거나......그리고 그게 흘러가는 삶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