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2. 저녁
태명도 짓지못한 아이가
우리를 떠나갔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아이의 운명일지도
그리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사건이기도
조금 더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준 아이
그리고 조금씩 더 강해져가거나
아니면 무뎌져가거나
아니면 삶의 다양한 곡절 중
하나가 다가온 것인지도
똑순이...
잊혀질 수 없고
숨겨둘 이유도 없고
기억하며 추억할 수 있는
똑순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하는 아이야
다음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오렴.
-------------
견딜 수 있는 아픔과 고난을 주는 게 운명일까?
무뎌진다는 게 나이가 든다는 것일까?
삶에서 소중한 건 무엇일까?
소중한 사람.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