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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널 HQ May 21. 2019

또 다른 삶을 시도하다.

박사과정 지원

박사과정 원서를 넣었다. 한편에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한편에선 괜한짓인가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망설일 때, 그 대상이 물질을 얻는 것이라면 멈추고,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시작하라는 말을 믿고 넣었다.


일을 하고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더 컸나보다  


박사과정을 마친다고 그 다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조금 더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에 번잡한 일을 벌린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또 언젠가 후회할 것 같다. 그 결과와 상관없이 난 지금 또 다른 삶을 하나 추가했다.


날 믿고 지지해주는 동반자께 무한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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