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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널 HQ Jun 03. 2020

장학금

성적이 중요할까?

장학금.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받게 되는 장학금. 그런데, 그 평가 기준이 되는 우수한 역량을 갖기 위해 필요한 건 시간과 재력이 아닐까? 처음부터 그 시간과 재력을 갖지 못한 건 그 학생의 문제이기만 할까? 기회가 똑같을 순 없어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게 정당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읺은 상황에선 장학금 지급 기준은 달라져야하지 않을까?


지금 현재 상태가 아닌 미래를 보라는 건 예측 불가능의 문제로 정당성 부여가 부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래를 고여하지 않고, 지금 역량도 고려하지 않고,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지만으로 장학금을 주는 건 정당성이 없을까?


학업을 한다는 건, 개인에게도 중요하지만 그 개인이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의 역량도 커지는 것 아닐까? 소수의 최고를 지원할 것인가? 다수의 성장을 지원할 것인가? 의 문제로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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