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0.
놀이터로 가는 길, 어디선가 잔잔하게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건너편 건물 카페 앞마당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아이는 공연을 먼저 보고 놀이터에 가겠다고 한다.
적은 사람들만 있었지만 많은 카메라... 아마 팬들이겠지..... 아이는 그 사람들 앞으로 간다. 영상을 찍고 있어 뒤에서만 보려고 했는데, 인 보인다며 잎으로 가신..... 엄마 아빠는 그냥 뒤에 있는데, 아이는 뒤돌아보며 자꾸 앞으로 오라는 손짓을.....
앞으로 가 아이를 안고 쪼그려앉았다.
사실 공연이 신나거나 아이들을 위한 공연은 아니었는데, 아이는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는다.
얼마 전까지 살던 동네에서 저녁이나 주말이면 늘 거리공연이 있어 아마 익숙해서인가 싶기도 하다. 그 외에는 아이가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으니...
매주 토요일 공연이 있다고 한다.
이사 온 동네에서도 거리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좋다는 엄마와 아이. 특히 엄마 아빠 아이 모두 사람이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전 동네보다는 지금 동네 거리공연이 더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