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은 봄의 꽃이라 들었는데, 9월의 길모퉁이에서 다시 마주쳤다.
계절은 어김없이 흘러가도, 때를 놓친 듯 다시 피어나는 꽃.
어긋난 시기에 핀 꽃이,
나 또한 제때 피어나지 못한 삶을 위로하는 듯했다.
� 병꽃나무 정보
① 이름 유래
꽃과 열매의 기다란 모양이 병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아 ‘병꽃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종류도 꽤 있는데 ‘붉은병꽃나무’, ‘노란병꽃나무’, ‘흰병꽃나무’가 있다.
② 꽃말
전설
③ 꽃의 이미지
길가 양지에서 잘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다. 키는 1.5~3m 정도로 자라고, 오래된 줄기는 거칠고 세로로 갈라진 주름이 깊다. 어린 가지는 자주빛이 섞인 연두색이고, 줄을 따라 흰 털이 나 있어 손에 닿으면 까슬하다.
잎은 마주 달리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다. 길이 410cm, 폭 24cm 정도다. 가장자리에 고운 톱니가 있고, 뒷면의 굵은 맥을 따라 흰 털이 나 있다. 윗면은 진녹색으로 매끈하고, 아랫면은 약간 희끗한 녹색이다.
꽃은 4~6월에 핀다.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한두 송이씩 모여 피고, 나팔 모양으로 길이 24cm 정도다. 처음엔 연분홍빛으로 피었다가 점차 붉게 변한다. 꽃부리는 다섯 갈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는 노란 유도선이 있다. 수술 다섯 개와 암술 하나가 길게 뻗어 있으며 끝에 노란색 꽃가루 주머니가 맺힌다.
열매는 가을에 원통형 삭과로 익는다. 길이 2~4cm, 성숙하면 갈라져 씨앗을 흩뿌린다.
멀리서 보면 연분홍빛 꽃송이가 무더기로 가지 끝을 물들이고, 짙은 녹잎과 대비되어 숲 가장자리를 환하게 만든다.
-출처 : 국립수목원,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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