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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욱 Jul 01. 2020

부자가 되기 위한 의식적인 지출의 방향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서평

어디에 쓰인지도 모른 채 어느 순간이 되면 돈은 사라져 버리고만 한 것 같다. 하지만 과연 돈이 자동적으로 사라져 가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의식적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고 고민하면 답은 간단할 수 있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의식적 지출과 자동적인 시스템으로 부를 어떻게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1. 당신이 생각하는 부는 무엇인가?

당신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바가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풍요로움, 부란 무엇인가? 여타 다른 재테크 저서와는 다르게 이 책은 계속해서 돈의 도표 속에서만 살지 말라고 말한다. 장기투자도 10%, 저축도 10% 정도면 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풍요로움은 무엇인가? 당신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총 5가지를 생각할 수 있었다.

가족들의 물질적 풍요로움

세상에 가하는 변화와 혁신

나를 발전시키며 성장하는 삶

사람들과의 즐거운 교류와 공감

외적인 자신감




2. 신용카드

사실 신용카드를 악의 근원(?)과 불행의 씨앗과 같이 여겼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대금 결제를 제때에만 하고 신용카드로 빚을 만들지 않는 이상 신용카드의 혜택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저자 라밋세티는 신용카드로 매년 수백만 원의 혜택을 본다는데, 물론 돈을 많이 벌고 쓰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라 생각하지만 사업으로 여러 모로 지출이 이루어지게 될 것인데 돈을 많이 벌게 될 시점을 대비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특히 저자는 직관적인 캐시백 현금성 혜택을 추천하는데 국내 카드에도 찾아본 결과 카드 사용금액의 1.5%를 적립해주는 카드도 있었다. 요즘 은행 예금이자가 1%대인데 소비하는 것만으로 1.5% 이상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 조건이라 생각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사이트로 네이버 신용카드 비교, 밸류 챔피언 등을 통해 카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다른 여러 좋은 조건의 신용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중에 수산업으로 거래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동시에 적립 혜택이 뛰어난 수협 신용 카드가 나에게는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지출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식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는 지출 범주를 총 4개로 나눠 놓고 설명한다. 고정비, 장기투자, 저축, 용돈이다.


책에서는 현실의 풍요로움을 생각해서라도 고정비와 용돈 부분dml 할당을 넉넉하게 잡아 놓았다.  하지만 직접 지출을 계계획해니 저렇게 해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업과 저축, 투자 부분을 늘리려고 하고 고정비와 용돈은 최소치로 하려는 나를 관찰할 수 있었다. 책에서 강조한바대로 현실을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과 마음른 그렇게 되기 쉽지가 않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한 바로는 사업에 대한  할당을 용돈에 대한 할당으로 늘려가려고 한다.  



책을 읽고 깨달음을 주고 내게 유익하게 작용한 시스템이 저축이다. 투자와 저축은 같다고 여길수 있지만 책에서의 투자는 연금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묵혀둔 돈이고 계획에 필요한 돈은 은행 저축예금 등을 통해 모으게 되는 저축에 기반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열정이면 다 될 것 같지만 저축의 지출 계획은 현재의 현실감을 더해 주게 된다. 내가 2년 뒤에 결혼하고 2천만 원가량의 돈을 결혼에 들인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부터 매달 당신은 80만 원 정도를 모아야 한다. 돈이라는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면 다가올 현실에 준비되지 못한 현실을 맞을 수밖에 없다.

 나의 경우는 결혼과 주거 구입을 생각하지 않고 사업에 대한 계획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매달 저축해야 할 돈들을 계산하게  되면 매달 엄청난 돈들을 모아야 된다. 마음만은 일사천시이지만 돈을 지켜보면 그러할수 없다. 돈은 그자체로 현실이다.


4. 의식적 지출을 위한 시스템

책에서는 자신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일하게 하는 자동이체 시스템을 활용하길 강조한다.  


입출금 계좌를 기본으로 바탕해서 정해둔 자동이체 시스템에 의해 돈이 움직인다. 이는 개인적으로 신경 쓰지 않고도 돈이 저절로 일하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신용카드 대금결제, 공공요금 등에 더해 저축과 투자가 자동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는 봉투 시스템의 지출 방식도 설명해주는데 엑셀이나 실제 돈 봉투든 그에 필요한 지출을 정해 놓는 것이다. 이렇게 미리 정해 둔 시스템을 통해 의식적인 지출 통제가 가능하다. 사실 우리가 돈을 허비해버리는 것은 작은 돈들이 허비의 중심이 아니다. 우리가 집중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빅원이 있고 이를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봉투 시스템은 가장 합리적 방식 중 하나이다.


5.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누군가는 땅을 사야 한다 하고 주식을 사야 한다 하고 각자의 의견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수익률 이다.

 보통은 부동산이 가장 좋은 투자라 생각되지만 사실 물가 상승률을 계산하면 부동산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경가 많다. 물론 부동산의 특성상 한 번에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지만 부동산을 택함으로 지속적인 수익률과 이에 더한 복리를 갖지 못한다는 기회비용은 사실 매우 크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익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답은 인덱스 펀드, 시장 수익률이다. 인덱스 펀드는 간단히 얘기해 시장 자체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펀드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 상장 상위 200개 기업의 수익률을 나타낸 것이 코스피 200 지수라 하고 코스피 200의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한 펀드가 코스피 200의 인덱스 펀드이다. 놀랍게도 간단한 것 같은 시장 수익률은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도 8%로 상당히 높으며 장기적인수익률의 관점에서  이를  따라갈 서 있는 펀드 매니저와 투자 상품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어느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로 돈을 증식할 수 있다. 이데 더해 연금 계좌를 통해 세금 혜택과 복리가 더해지면 돈은 계속해서 불어나게 된다.

(연금 투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후에 다시 글을 쓸 생각이다.)


장기적 수익률을 봤을 때는 인덱스 펀드에 넣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은퇴시기의 나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채권 등의 분산투자의 비중을 달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합리적 선택은 타깃 데이트 펀드이다. 2~30년 장기적인 관점으로 돈을 각 인덱스 펀드와 채권 등에 분산 투자를 자동으로 적으로 해주는 펀드 위의 펀드인데 가입 초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이후에 돈을 안정적으로 취할노년의 나이에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배분해서 투자를 만들어준다.  자동적으로 배분을 해주는 타깃 데이트 펀드가 돈에 대해 고민하며 지내길 원하지 않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합리적 방식이라고 저자는 추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직접 해나가면서 신용카드를 개설하고 자동적으로 매달 저축하고 투자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실천과 적용의 관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지속적인 꾸준함 보다는 한번 공을 들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여타 다른 노력들에 비해 간단하다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에 따라 시간을 들여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더 나은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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