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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욱 Jul 17. 2020

펀드매니저를 이길 개인의 필승 투자 전략

연금으로 미래의 당신과 연결돼라

우리는 항상 투자를 한다면 최소 두배의 수익률은 거둬야 진정한 투자라 생각한다. 2017년 불었던 가상화폐의 흐름이 그러했다. 투자라면 가망신한다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거 몰리게 되었다.

그렇다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몇 퍼센트인지 아는가? 2배? 5배? 10배? 모두 아니다.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22퍼센트이다.


투자의 진정한 승리는 일시적 높은 수익률만으로 오지 않는다. 높은 수익률은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이는 엄청난 손해로 이어지게 된다.

위의 그래프는 100이라는 똑같은 시점에서  수익률만큼 손실률도 매년 번갈아서 줬을 때의 잔고를 확인할 수 있다. 10%의 변동성의 잔고는 10년 뒤에도 95가 남았지만 변동성이 60만 되어도  6년 차의 잔고는 26밖에 남지 않는다.

(즉 높은 수익성을 가지면서 변동성은 적은 상품을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수익률을 변동성으로 나눈 값인 샤프 비율이 비교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 )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수익성이 높지만 변동성이 적은 곳,  워런 버핏이 자신의 유산 90%를 투자하라 한 곳은 바로 지수 투자이다. 즉 시장의 전체 수익률을 따라가게 만든 상품을 우리는 구입해야 한다.


연구자들은 1999년으로 돌아가 당시 별점  5개를 받았던 펀드들의 이후 10년 동안 거둔 실적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별점 5개를 받은 248개의 펀드 중 10년 뒤에도 여전히 별점 5개를 유지한 펀드는 4개에 불과하다.

...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로버트 아노트 회장은 운용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인 상위 200개 액티브펀드의 실적을 연구했다. 1984년부터 1998년까지 15년 동안 200명의 펀드매니저 중에 뱅가드 500 지수를 이긴 사람은 8명에 불가했다. 지수를 이길 확률이 4%도 안된다는 말이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54,55p



개인이 시장의 수익률 지수를 따라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 경제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곳에 있고 높은 수익률만큼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의 주가 지수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워런 버핏이고 모두들 말하는 투자의 귀재들이다. 하지만 그런 이들은 극히 소수 아디. 우리들의 돈을 불려줄 수 없다. 그들은 훨씬 많은 자산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지표는 다르다. 이러한 시장 수익률, 주가 지수를 따라가게 만든 것이 인덱스 펀드와 ETF는 우리는 펀드매니저들을 뛰어넘는 연평균 수익률을 담보하면서 낮은 수수료를 가지고 우리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대표적 지수 상품인 인덱스 펀드 SNP500의 수익률은 약 8%이다.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수익률보다 그 수익률이 벌어다 줄 복리의 효과는 엄청나다. 연금 저축계좌에 33.3만 원을 매달 30년 납입했을 경우 납입한 원금은 1억 2천이지만 30년 뒤의 잔고는 4배 가까이 되는 4억 5천만 원이 되게 된다.  



연금, 환경을 세팅하다.

 하지만 항상 평소에 내가 강조했듯이 의지로는 될 수 없다. 기존에 항상  우리는 돈을 꾸준히 인출하지 않고 납입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합리적 시스템이 연금제도이다.  연금 납입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700만 원까지는 납입한 것만으로 110만 원의 상당의 돈을 다시 돌려받을 수도 있고 연금으로 꾸준히 납입하게 된다면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세 15.4%도 내지 않게 되어 복리의 효과를 가중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연금 만기에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돈을 받게 된다면 연금 기타 소득세를 내지 않고 저렴한 3.3~5.5%의 세율로 돈을 받을 수도 있게 된다. 그리고 그에 더해 투자수익이 종합소득에 잡히지 않아 돈이 많은 부자의 경우에도 합리적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한다.

하지만 연금 외로 일시금 등으로 수령 시에는 페널티가 따른다. 일시금의 기타 소득세 16.5% 등을 바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당근과 채찍이 명확한 제도가 연금제도인 것이다. 국민이 노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만든 제도인 것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



어떤 연금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퇴직연금 외에 개인이 연금으로 납입할 수 있는 연금의 종류는 총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이다. 사실 이 두 제도는 취지와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가입 자격과 제도 내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다르고 세부적인 규정의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간단한 차이점은 위의 표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연금과는 관련이 없지만 ISA라는 상품도 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기한을 5년(또는 3년까지)으로 설정해 운용하는 계좌이다.  단기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투자의 소득 200만 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 200만 원 이상부터 만기 수령 시에 투자소득의 9.9%의 세금을 매긴다. (기존은 15.4%의 세율)



이제 증권계좌를 만들어 연금저축펀드와 IRP 또는 ISA를 가입하여 위에서 언급한 경제지수를 반영한 인덱스 펀드나 ETF 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분산하라

분산투자는 함께 하락하는 위험성을 막아주고 한 분야에서의 떨어질 수 있는 수익률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ETF와같은 지수상품과 안전자산을 여러개 분산해서 투자해 위험성을 낮추고 수익률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낮추다.

위의 그래프와 같이 주식과 국채는 오르내리는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를 가진다. 주식이 올랐을 때 채권은 낮아지고 채권이 올랐을 때 주식은 내려간다.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한 상품이 내려가더라도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분산하게 되었다면 위와같이  한 상품에 타격을 받지 않고 위험성을 낮춰줄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상품으로 분산해야 한다.



분배 투자 포트 폴리오



이에 더해 리밸런싱(재분배)을  일정주기마다 해나가는 것으로 전체적 수익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위와 같이 설정한 포트폴리오의 비율대로 과평가된 상품은 재분배해 안전한 자산에 자금을 비축시키고 하락해 저평가된 상품에는 재분배 비율을 맞추기위해 재투자를 진행하게 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시스템을 가질 수 있다. 투자의 수익성은 이러한 재분배에 큰 영향을 받고 상승세를 지니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이 귀찮다면 가장 간단한 해답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이러한 것들까지 챙기기에는 나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그렇기에 <부자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저자 라밋세티는 위의 방식대로 자동 분산투자해주는 그저  타겟 데이트 펀드를 가입하고 납입을 자동화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라 조언 한다. 적극적인 투자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않은 사람에게는 본업에 충실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타겟 데이트 펀드가 가장 현명한 해답이다.








당신이 투자와 주식에서 사활을 걸 것이 아니라면 개인 종목이아닌 지수로 투자하는게 가장 현명하다. 수많은 펀드 매니저도 지수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다. 물론 일종의 유흥비의 개념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투자를 추가적으로는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연금투자 이후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가상화폐와 개인 종목에도 투자를 해보고 싶기도하다.


 하지만 우선은 가장 기본이 중요하다. 이 연금투자는 당신의 노후 삶, 미래의 당신을 책임질 돈이다. 당신의 인생을 멀리있는 타인처럼 여기지 마라. 연금으로 미래의 당신과 연결되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참고도서

 <마법의 연금굴리기>,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8342500&orderClick=LAG&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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