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동욱 Mar 17. 2020

미국은 왜 갑자기 금리를 인하했을까?

금융 초보의 금리 이야기

작년부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떠들썩 하더만 이제 와서 금리를 제로금리로 낮춘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는데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금리란 이자가 원금에 비해 얼마큼 되는지 비율을 의미합니다. 또한 금리란 돈의 가치를 의미한다 볼 수도 있는데요. 시중에 돈의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으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내야 되는 금리는 떨어지게 되고 시중에  돈의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기에 내야 되는 금리는 올라가게 되게 됩니다. 즉 금리란 수요공급에 의한 돈의 가치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런 수요 공급에 의해 금리는 이루어지지만 반대로 금리를 조정하면서 시중의 돈의 수요 공급을 관리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제시하는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란 각국의  중앙은행이 시중은행과 거래할 때 기준으로 되는 금리로 한국은행의 경우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게 되는 회의로 결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기준금리에서 은행과 금융회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산금리를 덧붙히게 되고 우리의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채권과 대출금리 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준금리의 조정에 따라 시중 금리는 당연히 변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금리가 저하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일까요? 


금리란 주식시장 즉 경제의 활성화와 반비례관계라고 보통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A라는 기업과 민수라는 투자가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금리의 인하로 인해  A회사는 부채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무가 좋아지며 기업의 가치가 증가합니다.  한편 민수는 안정적으로 은행에 예금해서 수익을 만들어 내고는 했는데 금리를 인하하여 은행에 돈을 넣어 놓는다면 물가상승률을 따져 계산하니 자신이 손해 본다는 결론에 부딪히게 됩니다. 금리인하 정책으로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하니 민수는 자산을  A라는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투자를 받은 A라는 기업은 다시 상품 등을 개발하거나 기업 확장을 위해 B와 C라는 업체에 돈을 쓰게 됩니다. 

이렇게 저금리 정책은 전반적으로 경제에 돈이 많아지게 하여 경제가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왜 금리를 인하했는지 이해가 되시죠?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얼어붙게 되었죠. 거리에 사람들은 줄어들고 소비는 위축되었죠. 소비위축은 개인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경제 전반의 기업들에게는 큰 타격입니다. 그러하기에 현재의 주가도 그러한 경향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경제위기 등에 저금리 정책으로 잘 대처해 경제가 좋아지게 되었다 판단하였고 이제는 시중에 많아진 돈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높였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경제에 직격탄을 맞게 되어 주가가 곤두박질치게 되었기에 긴급하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정부에서도 규제를 못하게 시스템 되어있어요.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의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 " 멋지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남겼네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우리 생활도 한국과 세계적인 경제도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패스트 캠퍼스 금융/투자/경제/부동산 올인원 패키지 강의 내용> 중

작가의 이전글 나는 내가 생각이 많다고 착각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