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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동욱 Mar 21. 2020

건강하려면 장과 뇌의 장벽을 지켜야 한다.

 장과 뇌의 장벽 손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나는 염증이 적지 않은 편이다. 두피에 염증이 있고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가면 입안에도 염증이 많아 피를 많이 본다. 보이지 않는 염증이 보이는 염증보다 훨씬 많다는데 일상에 보고 느끼는 염증이 이러한데 내 장기에는 염증 반응은 어느 정도 일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신경치료를 두 번이나 받았는데도 몇 년째 계속 같은 곳이 아프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이가 아프지 않다. 요즘 생각해보니 분명 식단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책을 보니 장의 거름망이 찢어지는 장누수로 인헤 박테리아의 부산물인  지질 다당류(LPS)가 혈류에 많아지게 되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고 치주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한다. 혹시 내가 먹고 있는 식단이 장누수를 유발하고 몸의 독소를 가지고와 내 몸의 염증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장의 상피는 미세한 분자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몸의 독소를 막는 방어벽의 역할을 하는데 염증을 통해 장 내벽이 파괴되면 장의 누수가 일어나게 되고  독소들을 혈액으로 반입시키게  되는데 이것을 장누수, 장 투과성이라고 정의한다.  소화불량 등이 자주 일어나며 나는 장이 좋지 않다. 정말 장누수가 일어나고 있다면 그로 인해 독소들이 들어와 내 몸을 망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결론에 다가가게 된다. 


  우리를 독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뇌에도 존재하는 것이다. 혈액 뇌 장벽이라고 보호막이 있는데  외부 충격이나 독소등의 염증에 의해 찢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혈액 뇌 장벽의 손상, 뇌 누수라 부른다.  장도 누수가 일어나고 더불어 혈액 뇌 장벽이 일어나면 자가면역은 반응의 물꼬가 트이게 된 샘이다. 염증의 유발인자는 장을 통과하게 되어 장기들에 염증을 유발하게 하고 무엇보다 민감하게 독소에 반응하는 뇌에도 반응하게 되면서 우리 몸은 망가지게 된다.  우리 뇌가 퇴화하고 알츠하이머 병이 걸리는 주된 이유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우리가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면 새로운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장누수와 뇌 누수를 일으키는 요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위장의 속 쓰림으로 제산제를 복용하면 장내 세균이 불균형으로 심화되어 장의 거름망이 손상되어 장의 누수가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염증을 여는 통구가 열린샘이며 더욱이 몸이 아프게 되어 제산제를 다시 복용하는 등의 악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유의 하자. 


우선 뇌 장벽의 손상은 외상이나 과격한 움직임 통해 일수 있다. 마라톤이나 복싱 같은 격한 운동을 통해서도 일어나게 되기도 한다. 또한 가장 피해가 큰 것은 밀과 유제품이며 여러 반응들의 염증을 통해서도 손상될 수 있다.  더해서 설탕을 바삭하게 만든 빵껍질과 같은 최종 당산 화물 , 탄 고기와 바비큐 껍데기도 우리 뇌 장벽을 손상하게 된다. 


혈액의 흐름을 관류라 부르는데 혈액의 흐름이 부족한 관류 저하가 뇌에서 일어나게 되면 뇌가 자체적으로 염증을 생성하어 뇌의 신경조직을 죽이게 되고 뇌 장벽 또한 손상시키게 된다. 관류 저하는 특히 밀을 제외한 식단을 가짐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된다. 밀에 대한 항체 생성으로 염증을 유발하지 않으니 혈류가 증가하여 관류 저하도 양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네오에피토프이기도 하다. 외부 물질이 체내 조직에 달라붙어 이루어진 새로운 화합물을 의미하는데 이것들을 우리의 면역계는 독소로 규정하고 항체를 통해 공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밀, 콩, 버섯, 감자 등의 화합 구성물질들이 특정 장기 조직에 달라붙어 네오에피토프가 되고 항체가 생성되게 된다. 네오에피테토프를  생성하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된다면 조직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된다. 이 경우 염증이 일어나게되고 지속적인 염증 유발은 장기 손상까지도 이르게 된다.  





우리가 당연히 인식하는 안좋은 식습관과 행동만이 우리의 몸을 망치는게 아닐 수 있다. 우리몸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망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 몸에대해 공부하고 우리몸에 관한것도 직접 행동해야 될것이란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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