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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cent Jun 18. 2023

일주일 안에 서비스 개발하기

세상에 멋진 가치를 내놓는 일지

 나는 정신건강 스타트업 마인드터치 CEO다.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브랜드 하이노마드의 리더다. 그런데 아직까지 수입은 전혀 없다. 물론 인스타그램으로 들어오는 아주 작은 고료가 두어 번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지금은 수입이 없다.


'이거 큰일인데?'


나는 같이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아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 돈 벌어야 해. 근데 하이노마드는 마일스톤이 정해져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이 일정이 있어. 그래서 그런데, 나랑 둘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서비스 만들어보지 않을래? 수입은 비용을 제하고 이익의 반반으로 하자!"


"그래 좋아!"


리아는 나에게 단번에 대답했다. 나의 복제판. 추진력의 심리아.


"그럼 리아는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


"응, 난 사람들에게 퍼스널 브랜딩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어. 그래서 그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방향을 찾길 원하고, 지금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그것은 정말 어렵지만 또한 정말 쉽다. 답은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이다. 


 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얼마 전 약 10년간 살아왔던 서울을 로그아웃했다. 그리곤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양양에 와서 일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어느 곳에서나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 필요 친 않다. 그래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하이노마드를 양양을 베이스로, 이곳저곳에서 지역소멸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그건 그거고, 근데 나도 수입이 있어야 그걸 해나가지.'


 "리아! 우리 이 서비스로 우리의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서 진짜 세상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가치를 알리자! 그리고 MVP(최소기능단위제품)은 일주일안에 배포하는걸로!"


그렇게 오늘, 탄생했다.

프로젝트 'For The Victor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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