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by 변덕텐트





아- 존나 보고싶다

2019, 작가 미정 -
아 고대 한국어 해석학집에 따르면
이 존나라는 단어는 너무, 매우 등의 의미로 쓰였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이 짧지만 강렬한 시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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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이 시가 독자의 내적 호기심을 크게 자극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싶은 대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미래의 우주? 결국 만나게된 다른 외계의 생명체 친구들? 무궁무진한 과학의 기술을 향한 갈망? 이 시는 주춤하는 인간들의 나태성을 비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예언적 성향을 띄는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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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시는 글쓴이의 과거시절을 회상하며 떠오르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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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무슨 시에서 그런 과거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낼 수가 있어. 그건 시가 아니지. 정신 차리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