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저녁 비행기가 꿈이었다해가 선잠에 들적에 올라가곤히 잠든 햇살을 향해 웃으며 내려오는 꿈그 날마지막 생존자 같은 꿈을 꾸었다기괴한 엔진 소리만 가득한 거대한 활주로에서어둑한 마지막 땅을 바라보았다보이지 않아도 폐허가 돼버린 고향을 향한 마지막 시선그 시선의반대편 끝자락엔설렘과 기쁨을 가득 안고비행기 계단을 오르는아이들과당신과나의지그시 띤 미소가따사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