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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희우 Oct 23. 2022

한 달만에 조회 수 '24만'을 달성한 택배기사에세이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최초의 택배기사 에세이, ‘29살, 택배기사입니다.’를 쓰고 연재했던 김희우입니다. 제 글을 읽어왔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운동 강사, 마케터, 프로덕션 운영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업을 하던 2019년 동업자에게 1억 원 정도 되는 돈을 사기당한 뒤 큰 충격을 받고 1년 반 동안 법정 싸움을 이어오며 방에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세상에 나오고자 택배기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택배기사로서 겪었던 일들을 글로 풀어내는 동시에, 전부터 꿈꿔오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브런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미흡하나마 감사한 마음을 담아보고자 이 글을 씁니다.

사실 몰랐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0대의 1년 동안 제가 거쳐갔던 ‘택배기사 김희우’라는 정체성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응원을 해주실 거라고는요. 제가 써 내려간 이 글들의 조회 수가 올라가고 고맙게도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도 생기면서, 정말 많은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연재글 ‘29살, 택배기사입니다’는 ‘브런치’ 입성 한 달(8월 22일 ~ 9월 22일) 만에 조회 수 244,889을 달성하고, ‘직장 IN’ 인기 BEST7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카카오 뷰 메인 페이지에 12회 노출되었습니다. 메인 노출은 12번까지는 신이 나서 세어보다 그만두었어요. 글을 올릴 때마다 조회 수가 솟구쳐 알아보면 카카오나 다음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혼자만의 넋두리가 되지는 않을까, 별 기대 없이 연재를 시작하던 때엔 이런 반응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구독자분들이 남겨주신 따듯한 댓글들은 모두 제 마음속에 문신처럼 감동으로 새겨졌습니다. 사실 택배 일을 하면서 따듯한 마음들을 받아보았던 감사한 일들은 많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었기에 구독자분들의 반응이 더 벅찬 감동과 응원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글을 종종 올리고, 제가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과 저의 특기인 ‘정리’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택배기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보충하고 더할 것이 있다면 글로 다듬어볼 생각입니다. 브런치 북으로 묶인 제 삶의 소중한 한 토막, ‘29살, 택배기사입니다’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다음 메인 노출에 올라갔던 글 모음입니다~~!!
9월 9일 '직장IN'인기 BEST 7 입니다


2022년 8월 22일 ~ 9월 30일 조회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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