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구상과 의료 DX
2025년 1월 16일에 개최된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21세기 의료 DX 포럼 제13회에서 「지역 의료 구상과 의료 DX 추진」의 타이틀로 다케다 토시히코(武田俊彦: 보스턴컨설팅그룹 시니어 어드바이저, 이와테의과대학 객원교수(전 후생노동성 의정국장)) 씨가 강연하였다.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대전환)
이번에 제13회를 맞이하는 「21세기 의료 DX 포럼」은, 가토리 테루유키(香取照幸: 전 후생노동성 연금국장, 효고현립대학 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 특임교수, 전세대형 사회보장 구축 회의(전사 회의) 구성원) 씨에게 좌장을 부탁하였다. 이 포럼은 의료 DX의 의미, 현황, 진전, 그리고 과제를 테마로 회의를 거듭하여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제13회는, 가토리 테루유키 씨와 함께 후생노동성 시절부터 친분이 깊은 보스턴컨설팅그룹 시니어 어드바이저이자 이와테의과대학 객원교수(전 후생노동성 의정국장), 내각관방 건강 및 의료전략실 정책참여, 내각부 건강 및 의료 전략추진사무국 정책 참여, 현재도 후생노동 행정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 다케다 토시히코 씨의 강연을 들었다. 후생노동성 의정국장 시절부터 지역의료 구상, 지역포괄케어 등의 문제에 관여해 온 다케다 씨는 향후 지역의료는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 개호(케어)와 어떻게 연계해 나가야 할지, 또 어떤 의료 DX가 필요하게 될지를 발표해 주었다.
당일 어젠다는 아래와 같다.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21세기 의료 DX 포럼 제13회
일시: 2015년 1월 16일
프로그램
1. 개회사
2. 좌장 코멘트 가토리 테루유키(21세기 의료 DX 포럼 좌장, 효고현립대학 대학원 사회과학연구과 특임교수, 일반사단법인 미래연구소 와룡 대표이사, 전 후생노동성 연금국장
3. 강연: '지역의료 구상과 의료 DX 추진'
강사: 다케다 토시히코(보스턴컨설팅그룹 시니어 어드바이저, 이와테의과대학 객원교수(전 후생노동성 의정국장, 내각관방 건강·의료전략실 정책참여 겸 내각부 건강·의료전략추진사무국 정책참여)
4. 질의응답
5. 폐회사
<보충 설명>
향후 지역의료는 고령화, 인구 감소, 의료 자원의 불균형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개호(케어)와의 연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과 의료 DX가 필요하다.
1. 지역 의료와 개호의 통합 모델
의료와 개호 간의 연속성 강화: 지역 의료와 개호를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연결하여, 환자가 진료에서 재활 및 일상 케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
예: 병원 퇴원 후 개호 시설 또는 방문 간호와의 연계.
재택의료: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다학제적 협력: 의사, 간호사, 개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 공유 및 협력 촉진.
2. 지역의료에 필요한 의료 DX 방향
1)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연계
환자 정보 통합 시스템: 병원, 지역 클리닉, 개호 기관 간에 의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지역사회 건강관리 시스템: 환자, 의료진, 개호 기관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2) AI 기반 진단 및 예측
만성질환 관리: AI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악화 가능성을 예측하고 조기 개입.
고위험 환자 모니터링: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위기 상황을 예방.
3) 원격의료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확장
원격의료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진료 제공.
IoT 기기를 활용한 재택 간호 및 건강 상태 모니터링.
4)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활용 재활과 교육
재활치료에 VR/AR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효과적으로 운동 및 치료를 진행.
의료진 및 개호사 교육에 VR/AR을 활용해 현장감을 높이고 훈련 효율성 증대.
5) 블록체인으로 데이터 보안 강화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 컴퓨팅 기술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
환자 개인정보 및 의료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하며, 안전하게 개호와 의료 간 데이터 공유.
3.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반영한 지역 의료 전략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
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원격의료 및 이동형 클리닉 도입.
예: 로봇을 활용한 원격 진료, 드론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달.
지역 맞춤형 예방의료 강화
지역 특성(인구 구조, 질병 특성)에 맞춘 건강 캠페인 및 예방 프로그램 제공.
지역민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커뮤니티 차원의 예방 계획 수립.
4. 개호와 연계한 의료 DX의 필요성
1) 맞춤형 케어 계획 수립
환자의 건강 상태와 개호 요구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최적의 케어 계획 수립.
개호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 간의 역할 분담 명확화.
2) 고령자 중심의 UX/UI 디자인
UX는 사용자 경험을 의미하며 UI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의미.
디지털 기술을 고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설계.
예: 음성 명령 기반의 앱, 큰 글씨와 쉬운 내비게이션.
3) 지역사회의 자주적 참여 유도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네트워크 구축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 설계.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민 간의 정보 공유 및 지원.
5. 윤리적 문제와 제도적 기반 마련
개인정보 보호: 의료 및 개호 데이터 공유 과정에서 보안 강화 및 투명성 확보.
의료와 개호를 아우르는 정책 개발: 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규제와 지원 체계 마련.
결론
향후 지역의료는 예방 중심, 연속성 있는 케어, 디지털 기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의료와 개호 간의 통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과 AI, IoT 기술은 필수적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려면 지역사회, 정부,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미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