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의 심리 해부
강남역 미아 제2부 3장 5화
- 오너의 심리 해부
그는 3대 오너와 4대 오너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3대 오너는 일본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세계화에 성공한 카리스마 그 자체로 제국의 황제였다.
한국인인 그에게 중국 치료약 사업을 맡겼지만, 그가 고생이 심해지자 중간에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또, 본인이 제안한 아시아 PMM 자리를 그가 거부하자, 점점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젊을 때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오너는 생각보다 일찍 병석에 누웠다.
타계하기 전 그를 그리워했으나 결국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사라졌다.
4대 오너는 괄괄한 아버지에 비해 얌전한 귀공자였다.
이 황태자는 글로벌 경영에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로열패밀리로서 오너의 자존감과 특유의 포용력으로 인간미를 발휘했다.
그는 3대, 4대 오너를 겪으며 나름대로 그 둘의 심리를 해부해 보았다.
1. 가까이 있지만, 닿을 수 없는 자리
그는 오랫동안 두 오너 곁에서 일했다.
가까운 거리였다.
같은 차를 타기도 했고, 같은 회의실에 앉고, 같은 자료를 바라봤다.
그런데도 그는 늘 느꼈다.
가까이 있지만 닿을 수는 없다는 것을.
오너라는 자리는 사람이 아니라 위치였다.
2. 오너의 시간
오너의 시간은 다르게 흘렀다.
보통 사람은 하루 단위로 생각한다.
이번 주 일정, 다음 달 계획.
하지만 오너는 달랐다.
“5년 뒤 글로벌 시장은 어떻게 되는가?”
그 질문이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그는 처음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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