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송작가 최현지 Feb 03. 2024

불굴의 의지와 믿음으로 하나되는 것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울다가 웃다가 100분이 넘는 그 모든 시간이 뜨거웠고, 뭉클했고, 심장의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축구란 단순히 스포츠만이 아니다.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 자부심을 주는 무엇보다 귀중한 재산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를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는 걸 보면, 22년이란 세월이 지나도 선명했던 그날의 감동을 잊지않는 걸 보면 축구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한 시대를 빛냈던 과거의 선수들은 감독이 되기도 하고, 코치로서, 중계자로서, 시청자로서, 후배들의 축구를 보며 묵묵히 응원하고 있다. 현재의 시대를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은 오늘도 100분이 넘는 시간동안 한순간도 멈춤없이 포기하지않고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 9년 만의 아시안컵 4강 진출이란 신화를 이룬다. 매순간 마음 조리지만, 의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의 재능과 투지를 믿고 기대한다. 지든 이기든 승패를 떠나 매순간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자세와 의지가 느껴지기에 그저 믿는다. 말이 필요없는 코리아 스타 캡틴 손흥민, 사랑스러운 샛별 강인형 이강인, 강력한 파워맨 황금 황소 황희찬, 폭풍같은 에너지맨 김민재, 골기퍼 계의 빛 조현우, 더불어 100분이란 시간동안 치열하게 경기한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장하고 멋지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서평] <플나나 농장의 휴식>을 읽고난 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