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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Apr 04. 2024

인생은 봄, 벚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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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오고나니 봄바람이 분다. 뭐가 그리 급한지 천천히 지면 될텐데 봄바람 살랑 불면 벚꽃잎들이 떨어진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슬퍼지는 이 느낌은 뭘까. 봄이 가는 이 시간에 대한 아쉬움, 그리움, 역시 기다림의 감정이 좋은데 말이야. 조금만 천천히 불어오렴. 조금만 천천히 지렴. 지금쯤 여좌천 거리는 꽃잎들로 온 세상이 분홍빛 일거야. 퇴근 길, 봄밤이 오면 벚꽃길을 걸어야겠다. 참 예쁜 계절이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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