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벚꽃을 닮아가는 봄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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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엄마가 핑크를 입혔고
조금 나이가 드니 핑크 입기가 망설여졌는데
조금 더 나이가 드니 핑크를 입으면 기분이 발랄해진다.
핑크빛으로 물든 벚꽃길을 걸으며
엄마가 말하는 나의 어릴 적 서사들을 들으며
잊혀지는 과거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얻고
소소하게 살아가는 현재의 순간들이
또 하나의 기쁨이 되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봄날 #여행 #진해 #여좌천 #여좌천로망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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