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송작가 최현지 Aug 22. 2024

숲길을 걸으며 나를 사랑했던

-
푸름이 짙은 숲속 한가운데서
백두대간의 영롱한 산의 기를 받으며
높은 산속에서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야생화에 반하고
곳곳에서 들리는 청아한 새소리에 반하고
도심을 벗어나 깊은 산 숲속의 청록에 반하고
파릇한 숲길을 걷고 걷다가 곧게 뻗은 나무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잠시 눈을 감고 명상하던
그날의 나를 사랑한다.

#여름 #여행 #힐링 #여행자 #느림의미학 #아지트
#강원도 #태백 #정선 #영월 #산 #함백산 #만항재
#숲 #숲속 #숲길 #걷는사람

작가의 이전글 비오는 날의 묵호는 낭만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