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앞에서, 공주 풀꽃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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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사랑하는 #시 #풀꽃 #꽃을보듯너를본다 #나태주 님
#그녀가사랑하는순간 #꽃을닮았네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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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다. 여행의 기쁨이라면 생애 아름다운 아지트를 찾게 되는 것. 요즘은 문학관을 찾아가는 편인데 [메밀꽃 필 무렵] 강원도 평창 이효석 문학관, 그리고 [풀꽃] 충청남도 공주시 풀꽃 문학관, 나태주 선생님의 문학관에 다녀왔다. 그날의 설렘과 기대감은 잊을 수 없다.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께 여쭤보니 오후 2시쯤 나태주 선생님이 오셨다 가셨다고 했다. 나는 오후 3시반쯤 도착 했다.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번엔 문학제에 가서 시인님을 뵈러 가야겠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는 일상의 활력소이자 희망이니까, 좋은 시를 낭독하고 낭송할 수 있어서 오늘도 웃음꽃을 피우며 감사하게 살아야겠다. 공주 풀꽃 문학관은 공주에 남아있는 역사 속 흔적인 적산가옥 폐건물이 나태주 시인님의 문학관으로 재탄생했는데, 현재는 규모 확장을 위한 공사로 인해 토, 일만 무료 개방한다고 한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 또 하나의 행복을 찾을 수 있어서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풀꽃문학관
충남 공주시 봉황로 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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