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자의 묘미 중 하나는 방방곡곡 여행지의 디저트를 만나는 일이다.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다는 건 여행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야. 맛있는 디저트를 선물로 사가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 충남 공주에는 밤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공산성 바로 앞에 있는 밤마을베이커리를 알게 되었다. 메인 빵은 밤파이와 밤치즈타르트인데, 둘 다 밤이 하나씩 들어가 있다. 평소 가을 밤을 좋아해서 알찬 단밤이 들어가있는 밤파이도 맛있었고, 달콤한 밤치즈타르트가 나의 입맛엔 최애 디저트였다. 밤마을 전용 상자에 담겨 여행자들의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디저트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