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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Nov 27. 2024

노란 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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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은행나무 길을 원없이 걷고 또 걸었어. 십일월의 햇살과 하늘과 바람과 가을의 색을 잊고 싶지 않아서, 하나씩 꺼내어 보니 이리도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가을 길을 걸으며 내 마음 속 가을 낭만을 그려낸다. 가을 바람에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마지막 잎새를 떠올리며 책 속에 은행나무 잎을 꽂아둔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예쁜 은행나무 잎이 내 책속의 책갈피가 될거야. 참 예쁜 가을이 가고 있어.

낙강물길공원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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