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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본 오늘의 순간들을 둘러보면 사랑이 있다. 태극기, 하늘, 여객선, 배 낚시로 잡은 물고기, 길 고양이, 알록달록한 지붕색깔을 가진 아담한 집들, 반짝이는 바다에 둥둥 떠있는 낚시배, 그곳에서 열일하는 어부들, 바다를 지키는 등대, 낚시하는 나, 무심코 발견한 낮달, 바다에서 읽는 책, 바다를 지키는 새, 사랑하는 오드리 에번, 바다가 보이는 나의 펜션, 주황빛 다리_ 이월, 나의 겨울 휴가는 그렇게 끝이 나고, 사랑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겨울이 가고, 봄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