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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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일을 한다. #일 을 하는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일을 하기 위함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정당히 받고 잘 살기 위함이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도 각자 다른 기준과 이유를 가지고 결정하는데 그 밑바탕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꿈꾸는 것이 시발점이 될 것 이다. 이유없이 #직업 을 택하는 사람은 없다. 어떠한 한가지라도 목적과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직업을 오래 한다는 것 또한 이유가 있다. 좋아서, 잘해서, 꿈이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노동을 이유없이 하는 사람은 없다. 어릴적 꿈이든, 자부심이든, 명예로움이든, 부귀영화 든, 뭐든 일을 해야 할 #동기 가 있다. 내가 방송작가로 일하는 것.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좋아하는것 이다. 어릴적부터 글쓰는걸 좋아했고, 대부분의 상도 글쓰기 수상이었고, 무엇보다 방송부, 연극부, 국문학과에 가서는 학보사, 방송국에서 활동했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 준비했고, 터득했고, 나의 십대, 이십대, 삼십대는 모두 꿈을 꾸고, 이루어가는 게 가장 큰 행복이자, 자부심 이었다.
좋아하면 해낸다, 해내면 잘하게 된다,
잘하면 오래오래 할 수 있다는 것.
누구에게나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시점이 있다. 보통은 대학교를 졸업하는 기점이지만, 나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방송작가로 일했기에 평균적인 나이보다는 일찍 시작했다. 그리고,몇십년이 지나 변함없이, 한결같이 방송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작가로 일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직업중 내가 선택한 직업은 방송작가였고, 그 안에서도 뮤지컬 대본, 드라마 대본을 준비 하면서 늘 멈추지않고 묵묵히 꿈을 이루어간다. 노동은 혼자만의 만족감이 아니다. 사회에 쓸모있는, 쓸만한 노동력에서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자신이 택한 직업, 혹은 일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 나는 노동절인 오늘도 쉬지않고 일을 하는 대한민국 프리랜서 작가 임과 동시에 #글로노동자 , #창작노동자 다. 어릴적엔 꿈이라고 여겼지만, 13년이란 세월을 외길인생이니 이것은 일이고, 노동이고, 앞으로 계속 해나갈 나의 #자부심 이다. 20대의 그 풋풋함과 설렘도 그립지만, 30대의 책임감과 열정이 내겐 참 소중하다. 십년 전, 방송작가로 잡지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건 내가 살아가는 일과 삶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 아무리 바쁘고 힘든 상황이 올지라도, 지치지 않는다. 내가 만든 방송이 누군가를 웃게 하고 기쁨이 된다는 걸 매순간 느끼고 깨닫기에, 그 감사함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오늘의 밤샘은 내일의 마감을 선물할테니 힘내렴.
- 손발이 오글아드는 글 일지라도 내가 살아온 귀한 순간들 이기에, 방송작가로 롱런해온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풋풋하고 어려도 변함없는 건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을 사랑했다는 것. 아마도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녀의 드라마를 사랑하겠지. 그녀처럼 사람사는 이야기를 쓰고 있겠지. 부디 오래오래 쓰는 노동자로 살아다오. #5월도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