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시월은 축복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었다. 흐린 날에도 맑은 날의 시간이 있고, 비가 오는 날에도 빛이 나는 순간들이 있다. 뜨거운 여름이 언제갈지 몰랐는데, 어느덧 시원한 가을이 나를 맞이해 주었고, 그 속엔 가을스러운 삼십대의 어느 날을 보내고 있다. 어쩌면 올 경주의 시월은 빛나는 역사 속에 오래 기억될 것 같고, 그 곳을 달리고 여행했던 그 모든 순간이 내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시월의 끝자락에서 시월의 맑은 하늘을 보며 오늘도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