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 십이월은 새하얀 눈이 싸인 제주도에서 눈길을 걸었다. 문득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도를 한다. 새하얀 함박눈 눈길을 걷고 싶어. 참 예쁘게 나이드는구나, 고마워.
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