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수욕장은 수륙

by 방송작가 최현지

2026 새해 첫 해수욕장은 통영의 수륙해수욕장이다. 푸른 이끼들이 바닷돌에 옹기종기 붙어있는데 동해바다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남해의 섬을 바라보며 물멍하기 좋고 이끼들의 길을 따라 해변 위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새해가 시작되면 산보다 바다로 향하는 나는 겨울 바다를 정말 사랑 하나보다. 산를 오를 때도 산 위에서 내려보는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함이니 새해에도 동서남까지는 바다로 떠나야지.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게 참 행복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