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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달록달록한 지붕이 있는 집이 좋다. 빽빽한 도심 속에서 아파트만 보다가 저 멀리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내 눈에 예쁘게 보인다는 것. 아파트를 보면서 혹은 고층 건물을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멋지다, 웅장하다,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있지만, 옛날부터 알던 오래된 여행지들을 돌아보면서 마음이 예뻐지고 아련해지는 이유. 작고 아담함의 가치를 아는 것이다. 곳곳의 사람들의 그림과 재주를 볼 수 있고 한편의 미술관의 전시를 본 듯한 느낌. 나이가 들어도 예쁜 건 눈에 들어온다. 어쩔 수 없는 너.
동피랑벽화마을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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