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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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 일까?
독자를 울고, 웃게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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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녀는 열린 창 앞에서
눈부신 햇빛을 받으며 잠시 서 있었다.
그러자 " #브람스를좋아하세요 ?" 라는
그 짧은 질문이 그녀에게는 갑자기
거대한 망각 덩어리를, 다시 말해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던 모든 질문을
환기시키는 것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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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인가.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리는가. 사랑에 이유가 필요한가. 이유가 필요한 건 좋아하는 것이며, #이유 가 필요없는 건 사랑인가. 책속의 그녀는 어떤 사랑에선 차가움을 느끼고, 어떤 사랑에선 뜨거움을 느낀다.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 가득 채워져도 그리워지는 사랑은 행복한 사랑일까. 그녀는 왜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결정하지 못할까. 그녀가 진정 스스로를 사랑하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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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제]를 보면서 더 사랑하게 된 책.
햇살 좋은 날, 창가에 앉아 읽고
이른 새벽녁, 달빛을 보며 읽고
깊은 숲속으로 여행을 가서
텐트를 치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읽고 또 읽고, 심오 하지만, 심오해서
매력적인 주인공 그녀의 사랑 방식.
새드엔딩도, 해피엔딩도 아닌,
열린 결말의 엔딩은 글로 쓰여진
#소설 과 사랑에 빠지게 하지.